병원에서 무릎 통증으로 진료를 보다가
“주사 한 번 맞아볼까요?” 라는 말을 들으면
많은 분들이 비슷한 걱정을 하십니다.
“주사 계속 맞으면 연골 더 닳는 거 아닌가요?”
“부작용은 없나요?”
“한 번 맞으면 평생 맞아야 하나요?”
정형외과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받는 질문들입니다.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무릎 주사는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 중 하나이며
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.
무릎 주사는 왜 맞게 되나요?
무릎 주사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경우에 고려됩니다.
-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
- 약물 치료 만으로 통증 조절이 어려운 경우
- 당장 수술을 고려할 단계는 아닌 경우
-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든 경우
즉, 수술 전 단계에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로 많이 사용됩니다.
약물 치료와 무릎 주사의 차이는 뭔가요?
무릎 통증에 사용하는 약은 대부분 입으로 복용하게 되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작용합니다.
이 때문에 무릎뿐 아니라 위장이나 신장 등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반면 무릎 주사 치료는 통증이 있는 관절 안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으로,
전신 부작용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며 무릎에 국소적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입니다.
다만 어떤 치료가 더 적절한지는 통증의 정도와 관절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무릎 주사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?
무릎 주사라고 해서 모두 같은 주사는 아닙니다.
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.
1. 소염 진통 주사( 스테로이드 )
- 환자분들은 흔히 “뼈주사”로 알고 계시는 주사입니다.
- 염증과 통증을 빠르게 줄여줍니다
- 효과가 비교적 빨리 나타나는 편입니다
- 하지만 자주 반복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 (의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 2-3개월에 1회, 보통은 6개월에 1회 주사 정도가 적당한 간격입니다.)
2. 히알루론산 주사
- 환자분들은 흔히 “연골주사”로 알고 계시는 주사입니다.
- 관절 안 윤활 작용을 돕는 역할
- 통증 완화 효과는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
- 비교적 안전한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
어떤 주사를 선택할지는
환자분의 나이, 관절 상태, 통증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.

무릎 주사, 부작용은 없을까요?
대부분의 경우 큰 부작용 없이 시행됩니다.
다만, 다음과 같은 점들은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.
- 주사 부위 통증이나 일시적인 붓기
- 드물게 감염 위험
- **스테로이드 주사 (뼈 주사)**의 경우 짧은 간격으로 반복 시 연골에 부담이 될 수 있음 당뇨 환자의 경우 1-3일간 혈당 상승 가능
그래서 정형외과에서는
필요할 때, 적절한 간격을 두고 주사를 시행합니다.
“주사를 맞으면 연골이 더 닳는다”는 말은 무분별하게 반복했을 경우에 해당하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습니다.
한 번 맞으면 계속 맞아야 하나요?
아닙니다.
무릎 주사는
통증이 심할 때 일시적으로 도움을 주는 치료이지
평생 반복해야 하는 치료는 아닙니다.
주사 후 통증이 줄어들면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으로 통증 조절 하시면 됩니다.
무릎 주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?
무릎 통증 관리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주사보다 더 중요한 요소들도 많습니다.
- 체중 조절 (무릎 부담 감소)
- 허벅지 근력 강화
- 무릎에 부담이 적은 운동 선택 (외래에서 저는 실내 자전거를 많이 추천드립니다.)
주사는 치료의 전부가 아니라, 통증 조절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점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.
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핵심 정리
무릎 주사는
무조건 피해야 할 치료도 아니고, 만능 치료도 아닙니다.
환자 분의 증상과 관절 상태에 따라
적절하게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.
주사를 맞을지 말지는
✔︎ 통증의 정도, 생활에 미치는 영향, 치료 반응을 함께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참고 및 면책 문구
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,
개인의 정확한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.
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.
본 글은 무릎 통증과 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,환자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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